이번에 작업한 현장은 김해시에 위치한 3층 다세대 건물 301호 욕실입니다. 건물주 고객께서 세입자로부터 욕실바닥에서 냄새가 지속적으로 올라온다는 불만을 받아 직접 연락 주신 건이었고, 단순 청소나 탈취 제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인 냄새 문제였습니다.
점심을 마친 후, 남성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3층짜리 다 세대를 임대용으로 운영 중인데, 301호 욕실에서 냄새가 난다고 세입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혹시 바로 점검 가능하신가요?” 장비를 챙겨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 301호 세대로 들어가 냄새 측정기로 욕실 전체를 하나씩 점검해보았습니다. 변기, 세면대, 욕실 바닥 배수구에서는 측정기 반응이 없었으나, 샤워실 쪽 배수구에 측정기를 가져다대니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 지점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내시경을 투입해 배관을 확인해보니, 샤워실 배수구에는 P 트랩 배관이 설치되어 있었고, P트랩배관은 원래 하수 냄새가 실내로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구조는 장비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상층에서는 내부 세척이나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에 고객께 “301호 위쪽은 작업 여건상 어렵고, P트랩 구조상 아래층 욕실 천장에서 접근해야 내부 세척이 가능합니다.” 라고 설명드리자, “알겠습니다. 201호 세입자에게 바로 연락해 보겠습니다.”라고 하시며 바로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해주셨고, 세입자도 다행히 문을 열어주셔서 201호 욕실로 내려가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천장 점검 구를 열고, 그 위에 방수 포와 물 받침을 먼저 깔고 소재 구를 열어 확인했는데, 배관 내부에서는 썩은 냄새와 함께 검정색 흙과 고인 물이 튀어나왔고, 이물질이 많아 장비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고객께 이 상태를 보여드리며 “이 상태라면 301호에서 올라오는 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이 맞습니다. 그리고 확인해 보니 세면대, 욕조, 샤워실 등 모든 배관이 하나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이왕이면 201호 욕실 내 모든 하수관의 소재 구를 열고 전반적으로 작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안내드렸고, 고객도 바로 승낙하셨습니다.
이후 전문 장비를 이용해 전체 하수관을 세척하고, 검정 흙, 고여있던 썩은 물, 찌꺼기 등을 모두 제거한 후 천장 점검 구와 소재 구를 다시 안전하게 마감했습니다.
301호로 다시 올라가 샤워실 바닥 배수구에 냄새 차단 트랩을 설치한 후, 물을 틀어 정상 작동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호로 내려가 누수 여부도 확인했는데 문제없이 작업이 완료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업이 끝난 후 고객께서 “세면대 아래쪽이 좀 지저분하던데 이것도 같이 봐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하셔서 301호 세면대 하단을 확인해드렸고, 또한 201호 변기 백시멘트 마감 요청도 주셔서 두 곳 모두 서비스 차원에서 깔끔하게 보완 마감해드렸습니다.
작업을 마치며 고객께는 “지금은 냄새 원인을 모두 제거했지만, 기존에 배어 있던 냄새는 벽면 타일이나 실리콘 등에 잔류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정도는 욕실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해주시면 점점 냄새가 사라질 것입니다.”라고 안내드렸습니다.
고객께서는 “이렇게 정확하게 원인까지 보여주시고, 깨끗하게 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하셨고, 무척 만족해하시는 모습에 저도 보람을 느끼며 장비를 정리하고 기분 좋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욕실바닥 냄새 제거 사례는 단순히 냄새 나는 곳만 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관 구조 파악 → 하층 세대 접근 → 실질적 원인 제거 → 트랩 설치까지 전 과정이 연결된 종합 작업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시경 점검과 냄새 측정, 구조 분석, 누수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고객이 직접 이해하고 납득하실 수 있도록 화면과 설명을 병행한 투명한 작업 방식을 지향합니다.
김해를 포함한 경남 지역 전역, 욕실에서 냄새가 올라오거나, 반복적인 악취 문제로 불편을 겪고 계시다면 저희 업체에 문의 주세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과 깔끔한 시공으로 쾌적한 욕실 환경을 회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